오암서원

1714년(숙종 40)에 사림이 오암에 운암서원을 세워 최항경을 제향하다가 1741년(영조 17)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후 1781년(정조 5) 사림의 공론으로 복원하여 오암서원이라 편액하였다. 이후 1782년(정조 6)에 죽헌정사 자리에 오암서원을 세우고 최항경의 두 아들 최은과 최린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이후 1865년(고종 2)에 다시 훼철되었다가, 1918년에 후손들이 서원이 있던 터에 서당을 세웠고 1977년에 중수하였다. 1985년에 후손들이 대강당과 광영루를 지었으며, 2002년에는 효덕사를 건립하였고, 2009년에 정부의 지원으로 오암정을 세웠다.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남향하여 자리한다. 구조는 중앙에 3칸 대청을 중심으로 양측 칸에 1칸 반씩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이다. 사당인 효덕사는 3칸의 맞배지붕집 구조이며 재사와 오암정이 있다. 최항경은 정구의 문인으로 일찍이 학행이 뛰어나 사림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며, 최항경의 두 아들 역시 정구의 문인으로 학문에 힘써 이들 세 부자를 일컬어 수하삼현(水下三賢)이라고 하였다. 이때 수하는 최항경이 머문 오암정사가 정구의 회연서원보다 하류 쪽에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볼 때 오암서원은 학문적으로 명망이 높은 3인을 추모하고, 후학들이 이를 본받도록 교육하는 공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기 드물게 삼부자가 함께 배향된 서원이다.

상세정보

  • 입 장 료 무료
  • 문의 및 안내 054-930-8371
  • 휴무일 일요일 / 1월 1일 / 설날, 추석 당일
  • 수용인원 20명
  • 이용시간 09:00~18:00
  • 주차시설 있음 - 무료
  • 유모차 대여정보 없음
  • 반려동물 가능여부 없음
  • 신용카드 결제여부 없음

경상북도 성주군 이번주 여행 날씨

날짜 날씨 강수 여행날씨
오늘 흐림 30% 보통
내일 61% 좋음
7.3 흐리고 비 90% 보통
7.4 흐리고 비 60% 보통
7.5 흐림 40% 보통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여행 날씨 정보입니다.
경상북도 성주군 날씨 더보기

경상북도 성주군 주변 추천코스

가야의 고대문화가 잠든 고령 땅을 밟다

가야의 고대문화가 잠든 고령 땅을 밟다

고령은 고대국가 가야의 터전이었던 땅이다. 그래서 가야의 유물이 많다. 역사를 공부하는 자녀가 있으면 방문해볼만한 코스다. 특히 우륵 박물관은 우리나라...

코스 살펴보기
잊혀진 대가야를 만나다

잊혀진 대가야를 만나다

고령은 대가야의 고장이자 우륵, 점필재 김종직의 고장이다. 대가야는 신라에 복속되는 6세기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뿐 아니라 박...

코스 살펴보기
불심으로 새기고 지혜로 보존하다.

불심으로 새기고 지혜로 보존하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때 민심을 모으기 위해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 성종때 완성됐는데 무려 530년을 제작한 것이다. 관람이 허용된 수다라장...

코스 살펴보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만나는 여행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만나는 여행

합천은 국립공원 가야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해인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이 있는 고장이다. 해인사로 가는 길에는 홍류동계곡을 따라 해인사...

코스 살펴보기
성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여행

성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여행

성주의 가야산을 중심으로 낮은 산들이 분지를 이룬 이 고장은 조용하고 한가로운 마을이다. 이곳 역시 고령과 마찬가지로 가야의 문화가 성했던 곳으로 그들...

코스 살펴보기
no image

대가야문화를 벗삼은 산행, 고령의 등산 코스

고령은 선사시대 암각화가 뚜렷이 남아 있고, 520년간 찬란했던 대가야국의 도읍지였다는 것만으로도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가야금을 창제하...

코스 살펴보기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참별로 1

태그

  • #유적지/사적지
  • #역사관광지
  • #인문(문화/예술/역사)
  • #관광명소
  • #경상북도
  • #성주군
최종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