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견대

대왕암을 의미 있게 눈여겨볼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 대본 초등학교 앞쪽에 있는 이견대와 동해구(東海口)라는 표지석 아래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라는 기념비가 서 있는 자리이다. 이견대는 화려한 능묘를 마다하고 동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문무왕이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는 곳이며 그의 아들 신문왕이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배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견대라는 이름은 ‘주역’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이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현재의 건물은 1970년 발굴조사 때 드러난 초석에 근거하여 최근에 지은 것이다. 동해구 표지석 아래로 내려가면 우현 고유섭 선생의 반일 의지를 기리기 위해 1985년 제자들이 세운 기념비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가 보인다. 일제강점기 때 명백한 침략을 내선 합일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하려는 일본의 우격다짐에 쐐기를 박듯,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왜구의 침략을 경계한 문무왕의 호국의지를 돌이켜 생각하며 고유섭이 지은 ‘대왕암’이라는 시와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라는 기념비가 대왕암이 바라다 보이는 자리에 나란히 세워져 있어 뜻이 더 깊다.

상세정보

  • 문의 및 안내 054-779-6100
  • 유모차 대여정보 없음
  • 반려동물 가능여부 없음
  • 신용카드 결제여부 없음

경상북도 경주시 이번주 여행 날씨

날짜 날씨 강수 여행날씨
오늘 흐림 30% 보통
내일 구름 20% 매우좋음
6.30 흐림 30% 매우좋음
7.1 흐리고 비 80% 보통
7.2 흐리고 비 80% 보통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여행 날씨 정보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날씨 더보기

경상북도 경주시 주변 추천코스

바다의 용으로 다시 태어난 문무대왕을 찾아서

바다의 용으로 다시 태어난 문무대왕을 찾아서

경주 시내에서 토함산을 넘어가면 기림사, 골굴사 등 사찰과 함께 삼국통일의 주역인 문무왕의 자취를 만나러 가는 길이 이어진다. 선무도로 유명한 골굴사에...

코스 살펴보기
울산 앞바다 몽돌해변

울산 앞바다 몽돌해변

울산의 바다는 강원도의 바다와는 약간 다르다.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바닷길이 특히 절경이라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으로 치지만 몽동의 조약돌이 있는 깨끗...

코스 살펴보기
경주 최고의 문화유산을 만나다

경주 최고의 문화유산을 만나다

경주 토함산 자락의 불국사와 석굴암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한 불국사와 석굴...

코스 살펴보기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대밑길 12-14 (감포읍)

태그

  • #유적지/사적지
  • #역사관광지
  • #인문(문화/예술/역사)
  • #관광명소
  • #경상북도
  • #경주시
최종 업데이트: